[넷플릭스 리얼리티 추천] 셀링선셋 (Selling Sunset), 투 핫! (Too Hot to Handle),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My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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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얼리티 추천] 셀링선셋 (Selling Sunset), 투 핫! (Too Hot to Handle),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My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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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loves♡ 알레이나데일리의 알레이나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운데, 다들 잘 버티구 계시죠..?

코로나더운 것도 유난히 못 버티는 저는 요즘 틈만 나면 집콕하고 있답니다.

업무 특성상 재택이 불가능한데..
퇴근하고 와서 머리 복잡해지는 드라마 보기 싫은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따. 라. 서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선호한답니다 히히:)

그럼! 제가 지금까지 즐겨본 넷플리스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Selling Sunset

출처: https://filmdaily.co/obsessions/selling-sunset-cast-2/

현재 시즌3까지 나와있는 "Selling Sunset"은 Adam DiVello가 제작한 LA에 위치한 Oppenheim Group이라는 하이엔드 부동산 중개회사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코로나로 외국도 못 나가고, 일도 힘들고, 뉴스에선 집값이 오른 이야기들만 나오고 해서
'그래! LA의 부자들은 어떤 집에 사나, 시세는 어떤가 나도 구경이나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다는...

출처: https://www.popbuzz.com/tv-film/features/netflix-selling-sunset-cast/chrishell-stause-age/

첫 화는 크리쉘이라는 유명 연예인의 아내가 새로운 에이전트로 들어오게 되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때부터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어? 부동산이 이런 곳이 맞아..?' '내가 집을 구할 때 이런 분위기였던가....'
'할리웃에서 집을 팔려면 할리웃 배우같이 생기고 입어야 하는 건가?' 였는데, 그 이유는...

출처: https://www.latimes.com/business/realestate/hot-property/la-fi-hp-netflix-selling-sunset-20190405-story.html

정녕 사진의 저 높은 힐들을 신고 풀세팅을 하고 공사현장을 가고 집을 보여주고 할 수 있나...?
부동산 사무실이 저렇게 스타일리시해도 되는 거야?

'우와, 멋지다' 하고 보다 보면 아래처럼 정말 아찔한 하이힐샤넬 백을 들고 몸에 매우 달라붙는 미니원피스를 입고도 집도 잘 보러 다니고 잘 팔곤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오펜하임 그룹 중개사들의 스타일을 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재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www.bustle.com/entertainment/did-the-40-million-house-on-selling-sunset-sell-the-netflix-show-left-a-huge-question-unanswered-17040686

그렇다면 이런 부동산 프로그램을 왜 추천하는가. 그 이유는:

1. 물론 부동산 관련 프로그램이니만큼 Beverly hills에 위치한 무려 $40M의 가치(한화 460억)를 가진 집들이 어떻게 생겼고,
누가 보러 오고, 누구에게 결국 팔리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평생 저런 집 놀러라도 가볼 수나 있으려나.. 할 정도로, 나오는 모든 집들이 스케일도 어마어마하고,
디자인도 그리고 인테리어도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집 이야기만도 충분히 재미가 있다는...?

2. Christine이라는 매우 독특한 "Yes, I'm the bitch. So what?"의 마인드를 사람으로 만들어 둔 것 같은 출연자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녀 덕분에 고.작. 부동산 프로그램이 한 4000배 정도 재미있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약혼식에 얼룩말을 섭외하고, 싸움도 잘 걸고, 하고 싶은 말은 꼭! 어떤 상황에서도! 해야 하는 성격을 가진 그녀 덕분에 스토리가 한층 더 흥미진진해졌달까..

크리스틴이 아녀도, 나머지 캐릭터들도 다 너무 개성 있고 해서 출연자들이 매화마다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전혀 부동산 이야기를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아침드라마보다 자극적이고 매운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

3. 세 번째 추천 포인트는 아래 추천하는 프로그램들에도 해당하는 부분들이지만, 로케이션이 미국 LA다 보니, 코로나로 여행도 못 가는 우리에게 이보다 완벽한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해안도로에 쌩쌩 달리는 멋진 외제차들에 어마어마한 집들에 보고만 있어도 미국에 있는 기분이 들겠죠?
전 그와중에 집 보러 다니시는 분들에 이입해서 제가 살고 싶은 집도 골라보았답니다? 하하

#2 Too Hot to Handle_S2

출처: https://algeria.bpositivenow.com/when-does-season-2-start-and-how-to-watch/

국내에서도 이미 큰 인기를 얻은 제목부터 자극적인 두 번째 추천 프로그램은 바로바로 "Too Hot To Handle"의 시즌2입니다.

한국어로는 '투핫!'으로 나온 것 같은데, 제목에서 알다시피 너무나도 ''한 그녀들과 그들이 주인공이죠.

출처: https://www.distractify.com/p/lana-too-hot-to-handle

Talkback이 제작한 이 리얼리티 데이팅 게임쇼에선 사진에서와 같이 꼬깔콘같이 생긴 Lana라는 이름을 가진 가상의 호스트와 함께 4주간 한 집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Flirting을 가장 좋아하고 잘하며, 쉽게 쉽게 만나는 것을 추구하고 장기적인 연애를 못하는 10명의 출연자들이 다양한 워크숍들을 통해 정말 성숙한 연애란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 취지인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키스, 섹슈얼 컨택, 그리고 자위가 금지된 와중에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출처: https://www.eonline.com/news/1286645/find-out-which-too-hot-to-handle-season-2-couples-are-still-together-after-that-explosive-tell-all

$100,000의 상금이 걸려있고, 규칙이 어겨질 때마다 상금은 줄어들게 되는 구조라고 보면 되는데...

그렇다면 시즌 1보다 시즌 2를 더 추천하는 이유는!
사실 규칙을 어기는 일 (rule break)이 시즌2에 시즌1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많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의 에밀리와, 특히 이 다양한 방법으로 룰을 어긴 것 같은데..
시청자 입장인지라 룰을 어기면 어길수록 재미가 있을 수밖에.. ㅎㅎ;;

보다보면 다들 돈은 그러든지 말든지 벌고 싶은 생각도 없구나 싶은 정도...?

뭔가 한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대본이 물론 어느 정도는 있겠지만,
훨씬 더 날것의 느낌이 많이 나서 더 재밌게 한 편 한 편 봤던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ww.iol.co.za/entertainment/tv/streaming/cape-town-bombshell-christina-carmela-turns-up-the-heat-in-too-hot-to-handle-season-2-79681e38-71b0-456f-9e8e-82fb5e064581

가장 좋아했던 출연자 소개로 마무리하자면,
정말 고민도 없이 케이프타운 출신의 크리스티나입니다.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는데,
정말 너무 매력적으로 생기고, 성격도 너무 매력 있어서,
보고 있는데 내가 다 만나고 싶을 지경일 정도..

어쨌든, 만약 가볍지만 조금 설레고 싶다면,
그리고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편이라면!
주저 없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My Unorthodox Life

출처: https://www.imdb.com/title/tt14398500/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프로그램인 "My Unorthodox Life"는
모델링 에이전시 Elite World Group의 CEO Julia Haart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처: https://www.latimes.com/entertainment-arts/tv/story/2021-07-14/netflix-my-unorthodox-life-julia-haart

1971년생 Julia는 Monsey라는 뉴욕의 Orthodox유대인 커뮤니티 출신인데,
그곳에서의 답답함과 더 많은 것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40대의 늦은 나이에 그 커뮤니티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 후, 패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구두 브랜드를 만들게 되고,
성공하게 되면서 커리어를 쌓아가게 되는데 정말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은...

출처: https://www.womenshealthmag.com/life/a37114495/julia-haart-children-instagrams-my-unorthodox-life/

전남편과 낳은 네명의 아이들:
Batsheva와 그녀의 남편 Ben, 둘째 Shlomo, 셋째 Miriam, 그리고 넷째 Aron이 있는데,
이들 중 Aron은 아직 전남편과 사는 것으로 나옵니다.

출처: https://www.pewforum.org/2015/08/26/a-portrait-of-american-orthodox-jews/

Orthodox Jew 그리고 Monsey에 대해 아는 거 하나 없이 보게 되었는데,
보면서 생각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집단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위의 '투핫' 프로그램의 라나들만 살아있는 느낌? 유교사상의 익스트림 엔드를 보여주는 것 같은..?

노출이 안되고 혼전순결을 강조하고 하는 부분들은 보수적이라는거에서 당연히 예상했던 부분이지만,
여자는 바지를 입어서는 안되고, 쇄골도 보여서는 안되며, 가발을 써야하고...

막내아들 아론이 '여자에게 섹슈얼한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 대화를 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부분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출처: https://rexoxer.in/fashion-ceo-who-quit-her-ultra-orthodox-jewish-upbringing-documents-life-in-netflix-series/

보면 알겠지만, 줄리아가 Orthodox Jew이기를 포기한 시점이 아론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어느정도 큰 이후였기 때문에,

첫째 딸 밧쉐바와 슬로모에게 어느 정도 종교적인 부분이 남아있는 것도 신기했고,
종교적인 부분을 지키면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 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엄마랑 이런 이야기까지 한다고? 우리 집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할 정도의 수위 높은 대화들이 오가고,
수위 높은 고민 상담을 하고, 엄마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make out"을 하고...

그렇지만 다 떠나서, 정말 저렇게까지 늦은 나이에 시작했음에도 성공한 줄리아를 보며 나도 정신차려야지 하는 마음도 들었던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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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추천글을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가 뭔지 대충 아시겠죠...?

저는 출연자들이 얼마나 개성있는지, 패션이든 집이든 사람이든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는지,
스토리의 빌드업이 있는지, 그리고 해외 배경인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가고싶어서 옛날 여행 사진들 뒤적거리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잖아요..?ㅠ.ㅠ

그럼 무더운 여름 집에서 안전하게 넷플릭스와 함께 시워어언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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